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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후기

목동 순대국 맛집 후기(by 내돈내산)

by MZ 감별사 2022. 9. 30.

오늘은 목동역 인근의 오래된(딱봐도 30년) 맛집 만복 순대국 후기입니다.

오랜만에 목동에 있는 만복 순대국에 방문 했습니다.

여기는 할아버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입니다. 오늘은  안계시네요~~ 

참고로 사장님 아드님도 영등포에서 순대국집을 하시는거로 알고 있어요~

가족분들이 모두 순대국집을 하는 가족기업인 것이죠~~! ㅎㅎ

 

제가 만복 순대국을 처음 가본게 2~3년 쯤 전이었습니다. 

처음 먹었을때 돼지고기를 어마어마 하게 많이 넣어주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간혹 고기많이 들어가있는 순대국을 먹고 싶을때는 종종 들러서 순대국

한뚝배기 했던 기억이 많이 있습니다.

 

만복 순대국 입구 전경사진
< 만복 순대국 입구 전경 >

 

하지만 오늘은 순대국 대신에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인 순두부 찌개를 먹었습니다.

매번 고기를 많이 먹다보니 칼로리 생각을 안할수가 없죠~~

 

돼지고기 칼로리가 100g당 약 300Kal 정도 되는데 비해서

두부는 100g당 약 80Kal, 계란은 1개에 75Kal정도 되니까

 

칼로리 걱정은 낮추고, 든든하게 한뚝배기 하고 싶을때는 아주 안성맞춤 이라고 생각 합니다. 

 

목동 만복순대국에서 파는 순두부찌개 입니다.
계란과 순두부가 들어있어서 칼로리 부담이 적고 든든합니다.
< 저칼로리 순두부 찌개 >

 

반찬으로는 깍두기, 청양고추 2개, 김치, 젓갈, 장이 나옵니다. 

기본 반찬 구성은 순대국과 동일 합니다.

 

순대국을 먹을때는 돼지기름의 느끼함을 청양고추가 잘 잡아줘서 궁합이 아주 좋았었는데

순두부찌에 청양고추는 궁합이 좋은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청양고추 모두 먹었다는거....

먹고나서 궁합이 맞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죠..

 

일단 한국 사람이라면 부글부글 끊어 나오는 뚝배기처럼 든든해 보이는 것도 없죠~

순두부찌개도 순대국처럼 부글부글 끊어 나옵니다~

뚝배기가 나오고 나서도 한참을 더 끓어 오르네요~~

 

다 아는 사실이지만 충분히 식은 다음에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고프다고 한숟갈 떠먹어 버리면 그대로 입천장 다 까집니다...

 

< 메뉴판 >

불과 1년전만 해도 순대국이 7,000원이었던거 같은데~~!

코로나 이후로 물가가 많이 올라서 만복 순대국도 기본 순대국가격이 8,000원으로 올랐네요~

 

지금보니 메뉴판도 새로 만드신거 같네요~ ㅠ.ㅜ

물가는 순대국집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것이니 

어쩔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쉬는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우리가 알고있는 딱 순대국집입니다.

다만 의자와 책상이 원목으로 되어있어서 가게 자체는 오래된 집이지만

그래도 순대국집 치고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만복 순대국은 목동역 에서 큰길따라 북쪽(홍익병원 방면)으로 한블럭 정도 올라오시면 사거리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목동에서 순대국 맛집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들러 보시라고 추천 하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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