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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후기

돈의문 박물관 마을(우연한 발견)

by MZ 감별사 2022. 10. 2.

오늘 우연히 산책하다가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 가게 되었다.

도심 한복판에.. 그것도 매일 다니는 길 근처에 이런곳이 있었다는걸 모르고 있었다는데 신기할 정도였다.

멋진 한옥으로 만들어진 골목길이 주는 푸근한 느낌을 받으며 나도 모르게 안쪽을 향해 걸어가게 되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 골목
< 돈의문 박물관 마을 골목 >

 

오전에 우연히 발견하여 잠시 앉아있었는데 테이블 위를 보니 시화일률이라는 작품이 오전 11시부터 21(저녁 9)까지 한다고 적혀있었고, 작품은 10분 동안 진행이 되는 것이었다.

즉 한시간에 2번 10분씩 공연하는 것이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 중앙
< 돈의문 박물관 마을 중앙 >

 

공연장에 도착한 시각이 11시 전이라 사람도 없었고 날씨까지 좋아 잠시 안장서 쉬다가 가기로 하였다.

박물관마을 안내소라는 곳이 있었는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아마도 박물관마을에 대한 지도와 볼거리, 체험장, 먹을거리 등이 나와있는 팜플렛을 주지 않을까 한다.

 

공연 모습
< 공연 모습 >

 

점심을 먹고 생각이 나서 한번 와봤다~ 역시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이 와있었다.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하모니카와 이름모를 악기로 연주하는데 실력이 수준급 이었다.

나이는 어려보이는데 악기를 다루는 실력은 예사롭지 않았다.

만약 관심이 있으신 분은 공연시간에 맞춰서 방문 해보는걸 추천한다.

 

 

오늘은 정말 우연찮게 좋은 곳을 알게 되었다~

마치 사막 한가운데서 물이 고여있는 쉼터를 발견한 느낌이다.

앞으로 체력과 정신력을 회복이 필요할때면 잠시 방문해서 머리도 식히고 힐링도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들려볼만 한 곳이라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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